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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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소녀장사 김세정, 어업도 잘하는 '만능돌' (종합)

기사입력 2017.06.24 19:47 / 기사수정 2017.06.25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구단 김세정이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임자도로 출항을 떠난 가운데 김종민과 김세정이 게스트로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육중완은 김종민을 출연시키기 위해 집까지 찾아갔다. 육중완은 "오늘 김세정 온다. 세정이 오는데 힘든 조업 시키겠냐"라며 기뻐했고, 김종민은 "세정이가 오는 거냐. 잘 골랐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세정 역시 출항을 떠나기 전 짐을 챙겼다. 김세정은 이틀 밖에 되지 않는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캐리어를 꺼냈고, 다른 출연자들을 위해 짐을 챙기는 마음씀씀이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촬영장으로 향하던 중 "내가 배를 많이 타보지 않았냐. 누구와 함께 타느냐도 중요하다. 세정이랑 타야 한다"라며 욕심냈고, 육중완은 "세정이냐. 수진이냐"라며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세정이다"라며 김세정을 택했다.

이후 경수진은 '픽미' 안무를 선보이며 김세정을 환영했다. 김세정은 경수진과 함께 춤을 췄고, 남다른 친화력과 털털한 성격을 자랑했다. 이어 김세정과 경수진은 팔씨름 대결을 펼쳐 팀을 나눴다. 김세정은 단번에 경수진을 꺾었고, 김병만을 첫 번째로 택했다.

게다가 김세정과 경수진은 허벅지 씨름으로 맞붙었다. 경수진은 "운동 많이 했나보다"라며 감탄했고, 김병만은 "육상선수였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거들었다. 김세정은 "어렸을 때 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또 김세정은 젓새우잡이 배에 탔고,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김세정은 선원들에게도 인기를 자랑했다. 김병만은 "운동 제대로 하고 간다"라며 칭찬했고, 김세정은 "회사에서 팔 근육 그만 키우라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세정은 "힘들긴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나중에 어업 쪽으로 빠져볼까, 며느리로 시집 올까'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선원들은 "콘서트도 보러 갈 정도다. (구구단에서) 세정이가 제일 좋다"라며 '삼촌팬'임을 인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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