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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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MC 재능기부 "음악 통해 하나되는 세상 기대"

기사입력 2017.06.23 20:56 / 기사수정 2017.06.23 20: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주영훈은 23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 제14회 밀알콘서트에서 MC를 맡아 재능기부를 펼쳤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주최로 2004년부터 시작된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서고, 함께 관객이 되는 국내 최대의 통합음악회로, 장애로 인해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문화행사의 참여 기회를 제한다. 

이 날 주영훈은 "장애의 유무와 상관 없이 멋진 무대를 만들고, 함께 음악을 즐기는 출연진과 관객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화합과 통합은 이런 것이구나’ 알게 됐다"며 "저도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주영훈씨는 평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며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어왔다"며 "밀알콘서트에 참여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주영훈씨와 함께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밀알콘서트 1부는 박인욱의 지휘로 카이로스 앙상블, 세종챔버앙상블, 성악가 김순영과 권서경, 오보이스트 조정현,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 지적장애 첼리스트 김어령과 차지우가 출연해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2부는 세종뮤지컬컴퍼니가 출연해 ‘맘마미아’, ‘헤어스프레이’ 등 유명 뮤지컬 곡들을 춤과 함께 선보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밀알복지재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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