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선발 앤디 밴헤켄의 호투를 기대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팀 간 7차전을 치른다. 한화 이글스와 3연전 내내 1점차 접전을 펼친만큼, 불펜의 소모도 컸다. 선발로 나서는 밴헤켄에게 '이닝이터' 면모를 기대하는 이유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밴헤켄의 투구수를 제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부상 후 복귀한 6월 첫 등판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⅓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했고, 다음 17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장 감독은 "100구 정도도 소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전에서 불펜을 많이 사용했으니 잘 던져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 선발로 나섰던 브리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평소같은 컨디션은 아니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자신이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공이 볼 판정을 받자 흔들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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