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찬, 트로트가수 변신...25일 데뷔곡 공개

[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배우 이찬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

이찬은 오는 25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를 발표한다. 앞서 그는 24일 청주방송(CJB) ‘쇼! 뮤직파워’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한다.

이찬은 지난해 11월 MBC 드라마 '옥중화' 촬영을 마친 직후부터 약 7개월 동안 보컬트레이닝을 거쳐 이달 초 모든 녹음을 마쳤다. 이찬의 데뷔 앨범은 가요계 대부 태진아가 직접 제작과 프로듀서를 맡아 눈길을 끈다.

태진아는 이찬의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 두 곡 모두 작사와 코러스까지 직접 참여하며 후배가수 이찬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이 가수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아들의 말 한 마디 때문이었다. 그의 큰아들은 지난해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개그맨 출신 연기자 이봉원이 트로트 앨범을 낸 기사를 접한 아들이 "아빠도 저 아저씨처럼 재밌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했고, 이에 이찬은 아들을 위해 가수를 결심했다고.

이찬은 태진아를 찾아가 가수 결심을 하게된 배경을 설명했고, 이를 들은 태진아는 흔쾌히 도와주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한편 이찬은 1997년 MBC 금요드라마 ‘간이역’으로 데뷔해,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KBS ’부모님 전상서‘ MBC ’트라이앵글‘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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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myst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