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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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도 2승-러프 홈런' 삼성, LG 상대 위닝시리즈...9위 사수

기사입력 2017.06.22 21: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7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26승 2무 42패를 기록한 삼성은 9위 자리를 사수했고, LG는 36승 32패를 기록했다.

선발로는 외국인 투수 레나도가 출격했다. 레나도는 야수들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은 11안타 2사사구로 5점을 뽑아내며 마운드를 지원했다. 특히 4번타자 러프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중심타선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1회부터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2루타를 때려냈고, 이천웅의 1루수 땅볼 때 3루까지 향했다. 박용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이형종은 감각적인 슬라이딩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3회 삼성이 역전을 이뤄냈다. 박해민, 구자욱이 안타를 연이어 때렸고 러프가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이승엽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한 점, 이원석의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만들며 3-1로 앞섰다. 여기에 5회초 러프가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해 3점 차로 앞섰다. 삼성은 7회 김헌곤의 안타, 구자욱의 적시 3루타로 5-1을 만들었다.

추가점 없이 경기는 9회말까지 흘렀다. 9회 삼성의 마운드는 장필준이 지켰다. 장필준은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대타로 나선 백창수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박용택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양석환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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