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수상한 파트너’에서 주인공들의 유별난 대본사랑이 2049시청률 전체 1위를 이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25회, 26회 방송분은 현수(동하 분)의 피습으로 인한 방계장(장혁진)의 입원, 그리고 이 와중에 사건을 해결하려는 지욱(지창욱)과 봉희(남지현), 그리고 은혁(최태준)의 고군분투가 치밀하게 전개되었다.
덕분에 26회의 2049시청률은 7.3%로 자체 최고 일뿐만 아니라 월화수목요일에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프로그램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1등을 차지했다. 전체 시청률 역시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수도권 11.7%(전국 10.5%)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은 연기자들의 끊임없는 모니터링, 그리고 대본 사랑 덕분이다. 지욱 역 지창욱은 세트나 야외촬영 중 쉴 새없이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에 빠져들며 첫로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 봉희 역 남지현 또한 그와 밤낮없이 호흡을 맞추는 와중에 대본에 집중하면서 긍정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을 더욱 살리게 되었다.
또한 은혁 역 최태준의 경우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 로비를 걸으면서도 대본은 꼭 손에 쥐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고, 유정 역 나라도 자신의 촬영차례를 기다리면서 대본을 뚫어질 정도로 쳐다보는 열정을 선보였다.
한 제작진은 “‘수트너’주인공들의 대본사랑은 유별나다. 이 같은 연기 열정덕분에 전체 시청률이 자체 최고를 기록할 수 있었고, 특히 2049시청률은 월화수목 프로그램중 당당히 1위 자리에 올랐다”며 “남은 방송 동안 좋은 드라마를 위해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더욱 집중할테니 계속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변호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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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