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옥주현, 김선영, 신영숙이 '레베카'에 출연한다.
22일 뮤지컬 '레베카' 제작사 EMK는 댄버스 부인과 조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1년 만에 무대 복귀하는 뮤지컬 계의 여왕 김선영과 4년 째 빠짐없이 같은 역을 맡아 온 신영숙, '인생 캐릭터'로 돌아오는 옥주현이 댄버스 부인 역에 캐스팅 됐다.
함께 공개된 댄버스 부인의 캐릭터 영상은 댄버스 부인으로 분한 세 명의 배우들이 '나(I)'를 위협하며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는 모습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잭 파벨 역에 최민철, 이상현, 반 호퍼 부인 역에 정영주, 김나윤 등 조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선영 "저를 통해 어떤 인물이 만들어질지 궁금해요.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새롭게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영숙도 초연 이래 4연 연속 댄버스 부인 역을 맡게 됐다. 신영숙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독일 프리미어의 댄버스와 똑같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옥주현도 그의 인생 캐릭터라 불리는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으로 돌아온다. 2013년과 2014년 옥주현이 선보인 댄버스 부인은 '연기력과 가창력이 절정에 다다랐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레베카의 사촌으로 레베카 죽음의 비밀을 무기로 막심과 '나(I)'를 협박하는 잭 파벨 역에 매력적인 악역 전문가 최민철이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함께한다. 같은 역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등에서 활약한 이상현이 캐스팅됐다.
미국 부유층 여성으로 '나(I)'의 이전 고용주 반 호퍼 부인 역에는 정영주와 2014년과 2016년 같은 반 호퍼 부인 역으로 김나윤이 출연한다. 막심의 누이로 맨덜리 저택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I)'를 진심으로 감싸주는 유일한 친구 베아트리체 역에는 2013년 초연에 이어 4년 연속 같은 역할로 열연한 이정화와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올슉업', '잭 더 리퍼' 의 류수화가 캐스팅 됐다.
베아트리체의 남편으로 '나(I)'의 사랑을 응원하는 가일스 역엔 최병광, 레베카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두려움에 빠져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벤 역에 변형범, 케리스주의 경찰서장으로 레베카 죽음에 대한 사건 조사를 맡고 있는 줄리앙 대령 역에 지난해에 이어 이종문이 연기한다.
'레베카'는 8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며 6월 27일 1차 티켓오픈에서 8월 10일부터 31일까지의 회차가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 김금나, 이지혜, 루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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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