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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21일 롯데전 톱타자 나선다...이대형 선발 제외

기사입력 2017.06.21 16: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1일 롯데 자이언츠를 맞아 선발 라인업 1번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롯데와 시리즈 두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첫날 선발 고영표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이 겹치며 2-10으로 패한 kt는 현재 5연패에 빠져있다.

선발로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우는 kt는 타선에도 변화를 줬다. 매 경기 1번으로 나섰던 이대형은 경기 후반 대타로 준비하고, 대신 로하스를 톱타자로 내세웠다. 로하스는 베테랑 이진영과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게 됐다. 김진욱 감독은 "연습 배팅을 봤는데 (로하스가) 많이 좋아졌다. 현재 이대형이 방망이가 잘 맞지 않고 출루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9번 타순에는 전민수가 배치됐다. 전민수의 선발 출장은 이번 시즌 첫번째다.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기재됐던 김동욱은 이대형과 함께 경기 후반을 준비한다. 김 감독은 "김동욱이 최근 체력이 저하됐다. 이렇게 시합을 꾸준히 출전하는 경우가 적었기에 더 그럴 것"이라며 "좋은 타이밍에 맞은 타구도 비거리가 안 나온다"고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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