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미국의 힙합 그룹 맙 딥(Mobb Deep) 멤버 프로디지가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에 따르면 프로디지 관계자는 이날 성명을 내고 프로디지가 지병인 겸상 적혈구성 빈혈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CNN은 "프로디지는 공연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가 병이 악화돼 며칠 전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했다.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검시관은 사인 규명에 약 한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디지는 1993년 고등학교 동창인 래퍼 해복(Havoc)과 힙합 듀오 맙을 결성해 '쥬베닐 헬(Juvenile Hell)'을 발매했으며 2년 뒤 두 번째 앨범 '인페이머스(Infamous)'로 미국 힙합 씬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편 그의 사망 소식에 나스, 릴 웨인 등 미국 힙합계 인사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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