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28 16:43 / 기사수정 2008.08.28 16:43
이승엽은 28일 홈구장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2008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 경기에 나선다. 당초 2군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군에 그대로 머물게 된 것. 하라 감독의 뜻에 따라 선발출장 할 가능성도 있다.
요미우리는 올림픽 기간 동안 선전하며 센트럴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신을 7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태. 요미우리에게 있어 역전우승과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는 이승엽의 한방이 필요하다.
현재 요미우리의 타선은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라미레즈와 오가사와라 만이 제몫을 다해주고 있을 뿐, 장타를 터뜨려주어야 할 니오카와 다카하시가 침묵하고 있다. 이 점도 이승엽의 복귀를 가능하게 했다.
한신과의 선두싸움을 대비해 이승엽을 복귀시켰다는 예상도 가능하다. 요미우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고시엔 구장에서 한신과 3연전을 펼친다. 여기서 총력전을 다해 추격에 성공한다면 시즌 막판 추월도 바라볼 수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이승엽을 기대하는 것.
이날 요미우리의 선발투수로는 우에하라가 나선다. 1군 복귀 후 중간계투로만 나섰던 우에하라가 선발로는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우에하라가 호투해 요코하마와 3연전을 '싹쓸이' 한다면 한신과 주말 3연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신과 주말 3연전에는 그레이싱어-다카하시-우쓰미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으로 나설 전망.
'베이징의 영웅' 이승엽, 이제까지의 부진을 털고 해결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요미우리는 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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