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써클' 김강우가 여진구를 찾을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 10회에서는 김준혁(김강우 분)이 김우진(여진구)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혁은 한정연(공승연)과 김우진을 찾던 중 한용우(서영규)와 재회했다. 김준혁은 "우진이 어디 있어"라며 추궁했고, 김준혁은 "박동건이 김우진을 죽였어"라며 폭로했다.
특히 한용우는 "김우진은 분명히 죽었는데 왜 휴먼비가 멀쩡하지. 왜 시스템이 안 멈췄지? 김우진 없이 슈퍼 컴퓨터 작동이 안돼. 슈퍼 컴퓨터가 작동된다는 건 김우진이 살아있다는 건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한정연은 박동건에게 끌려갔다. 한정연은 "결국 당신이 해낸 건 하나도 없네. 우진이랑 그 별장 집이 없으면. 그렇지?"라며 독설했고, 박동건(한상진)은 "우진이가 없으면 슈컴은 아무것도 못하지. 슈컴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라며 인정했다.
한정연은 "우진이는 사람이야. 부품이 아니라고. 당신 뭔데. 멋대로 우진이를 희생시켜"라며 분노했고, 박동건은 "그렇게 우진이가 걱정됐으면 진작 왔어야 하는 거 아냐? 너도 알잖아. 차단된 기억 속에는 뭐가 있는지. 너 다른 사람들 기억 풀어줬잖아. 그런데 왜 네 기억은 안 찾니? 나한테 잘못됐다고 할 자격 있어? 우진이를 왜 희생시켰냐고? 네가 안 하니까. 네가 대신 희생하면 되는 거라고"라며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때 휴먼비의 슈퍼컴퓨터가 다운됐다. 한정연은 혼란스러운 틈을 타 도망쳤고, 다행히 김준혁과 만났다. 한정연은 "우진이랑 슈컴 연결이 끊어졌다는 거야. 우진이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야"라며 걱정했다.
김준혁은 도망치다 누군가의 발소리를 듣고 멈췄고, "설마 김우진 너야? 우진아 너 맞아?"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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