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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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보우덴, 실전서 투구수 끌어올린 뒤 콜업"

기사입력 2017.06.20 18:01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있는 마이클 보우덴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두산은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두산이 더스틴 니퍼트를, KIA가 헥터 노에시를 예고했다. 현재 KIA가 시즌 전적 43승24패로 1위, 두산이 35승29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부상 이탈자들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두산이다. 지난달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보우덴은 재활 훈련 후 지난 1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이날 1⅓이닝 동안 25구를 던져 1피홈런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보우덴은 총 세 번 정도 실전 피칭을 가진 뒤 올라올 예정이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60개 정도로 끌어올리고, 이후 1군에 올라와서도 90개 정도를 던지게끔 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보우덴은 21일 이천구장에서 열리는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설 계획이다.

아찔한 안면 골절 부상을 당했던 김명신도 착실하게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11일 1차, 13일 2차 불펜 피칭을 마친 김명신 역시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공을 던질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좀 더 보려고 한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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