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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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밖에 없다"...'리얼' 김수현의 역대급 1인 2역 그리고 설리

기사입력 2017.06.20 17:57 / 기사수정 2017.06.20 17:5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에서 1인 2역으로 활약한다.

20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얼'(감독 이사랑)에서 활약할 김수현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영화 속에서 장태영과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으로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 

첫 번째 스틸 속 인물은 카지노 조직의 보스인 장태영(김수현 분)이다. 암흑가 대부 조원근(성동일)과 카지노 소유권을 두고 대립하는 인물이다. 어딘가를 강렬하게 응시하는 장태영(김수현)의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어지는 이어지는 스틸 속 인물은 바로 카지노 자금이 부족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에게 투자하겠다고 나타난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김수현)이다. 투명한 가면으로 얼굴을 감싸고 안경을 쓴 그의 모습은 어떤 이유에서 그가 모습을 감추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지막 스틸은 이 두 인물이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장면으로 데칼코마니 같은 구도 속 똑같은 듯 서로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에서 두 사람이 극 중 어떤 관계를 맺을지 궁금케 한다. 이에 김수현은 "1인 2역을 통해 두 가지 모습을 표현할 수 있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수현은 '리얼'의 전체 111회차 촬영 중 무려 101회차 촬영에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표정과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노력을 통해 전혀 다른 두 명의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후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로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수현의 복귀작이자 성동일, 이성민, 최진리, 조우진, 이경영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리얼' 속에서 설리가 아닌 배우 최진리의 모습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설리는 '리얼'에서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맡아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고 알려졌다. 특히 '리얼' 측은 논의 끝에 설리의 노출신을 편집없이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해 김수현의 1인2역 연기만큼이나 설리의 노출 수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한껏 끌어올린 상황이다. 오는 28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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