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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서키스 "'혹성탈출'서 탄생→성장 모두 연기, 내겐 특별한 의미"

기사입력 2017.06.20 17: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앤디 서키스가 시저라는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맷 리브스 감독과 앤디 서키스가 참석했다. 

앤디 서키스는 자신이 맡은 시저에 대해 강한 애정을 피력했다. 그는 "가장 특별하고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다. 나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다. 그리고 배우에게는 정말 독특한 기회"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탄생의 순간부터 성숙해서 성인이 되기까지를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 영화의 역사상 이렇게 탄생부터 전체 생애를 아우르며 한 배우가 연기한 것은 흔치 않은 것 같다.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상황에서 맷 리브스 감독과 영화를 진행하면서 정말 똑똑하게 여정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2년 전에 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맷 리브스와 할 때 빠져들어 들었다. 각본이 좋아야만 연기가 좋을 수 있다. 배우로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나머지 팀들도 마찬가지"라며 "모리스나 로켓 등 다양한 유인원 역할을 한 배우들과도 독특한 경험을 이어간다. 이 캐릭터는 나에게 있어 큰 의미고 시저 역할이 끝나며 마음에 구멍이 뚫릴 거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가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뒤 퇴하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종의 운명과 혹성의 주인을 결정할 거대한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8월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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