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최희서가 영화 '박열'과 '옥자'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희서가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저 배우는 누군데 이준익 감독과 이제훈과 같이 영화를 찍었나 궁금해하실 것 같다. 난 운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희서는 "나 또한 이번 영화 작업이 너무 즐거웠다. 그래서 일본어 번역에 일본어 코치 역할까지 했지만 힘들기보단 더 신이 나서 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 가네코 후미코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서전이 있을 정도로 정확한 정보 또한 있는 분이다.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라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이 여성에 대해 알게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희서는 '박열' 뿐 아니라 '옥자'에도 깜짝 등장한다. 공교롭게 두 영화 모두 개봉시기마저 비슷하다. 최희서는 "세번을 본 분도 내가 나온지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 짧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봉준호 감독님도 연기지도를 디테일하게 해주신다. 많이 배우고 왔다"라며 "'옥자' 역시 대작에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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