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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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전성시대] 박서준VS차태현VS김민재, 당신의 선택은?

기사입력 2017.06.22 10:00 / 기사수정 2017.06.21 18: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야말로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전성시대다.

요즘 브라운관 속에는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남사친'들이 존재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속 고동만(박서준 분)과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속 이광재(차태현)와 이지훈(김민재)이 그 주인공. 이들은 무심한듯 늘 챙겨주는 말과 행동으로 '여사친'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썸&쌈'을 넘나드는 남사친부터 '순정파'와 '츤데레' 남사친까지. 당신이 원하는 스타일은 어느 쪽인가.

◆ '쌈, 마이웨이' 고동만(썸&쌈)

지난 연애에 호되게 당한 고동만(박서준)은 최애라(김지원)와는 절대 남녀로 엮이고 싶지 않다. 동만에게 애라는 잃기 싫은 여자사람친구.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하기 바쁘지만, 정작 힘들 때마다 서로의 옆에서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건 둘 뿐이다.

애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동만은 때로는 폭풍질투, 때로는 일촉즉발 베드신까지 연출하며 간당간당 '썸'과 '쌈'을 넘나들고 있다. 애라와 아주 남남이 되거나, 가족이 되어야 하는 일생일대 기로에 서 있던 동만은 애라에게 박력 넘치는 키스를 하며 길었던 친구 관계를 끊기로 했다.

◆ '최고의 한방' 이광재(순정파)

이광재(차태현)는 다혈질에 저돌적이고 단순한 성격이지만, 내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온 몸을 불사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다. 그런 광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바로 홍보희(윤손하).

보희의 아이인 지훈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까지한 지고지순한 순정파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묵묵히 보희의 곁을 지키는 가슴 아픈 짝사랑남이다.

◆ '최고의 한방' 이지훈(츤데레)

아이돌 가수를 꿈꾸나 모범적인 성향으로 인해 번번히 데뷔조에서 탈락중인 3년차 연습생 이지훈(김민재)에게 또 다른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사랑이다. 죽마고우인 최우승(이세영)을 짝사랑한지 어느덧 13년 차가 된 지훈은 늘 틱틱 거리면서도 우승의 곁을 지키는 츤데레다.

우연하게 동거를 하게 된 유현재(윤시윤)가 우승과 친하게 지내자 질투를 하지만, 친구로나마 곁에 있지 못하게 될까봐 섣불리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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