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최근 혼수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사망한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정부를 규탄했다.
표창원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었다.
이어 "민족의 수치, 반인륜 반인권 북한 정권의 만행을 규탄한다. 부당 불법하게 억류 중인 외국인들의 무사 성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오토 웜비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북한의 평양을 방문했다가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고,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3일 혼수상태로 송환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송환 6일 만에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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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