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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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엽기녀' 오연서vs정웅인, 주원 곁에 있어 다행이다

기사입력 2017.06.20 07:00 / 기사수정 2017.06.20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를 지킬까.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3회·14회에서는 견우(주원 분)가 혜명공주(오연서)를 위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유환은 혜명공주 앞에 나타났고, 월명(강신효)이 민유환을 납치했다. 견우는 "위험합니다. 또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허면 함께 가시죠. 혼자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라며 혜명공주를 붙잡았다.

견우는 혜명공주와 동행했지만 민유환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견우는 "돌아가셔야 합니다. 수배자를 만나 뭘 어쩌시려는 겁니다"라며 화를 냈다. 혜명공주는 "네가 뭘 안다고 지껄여"라며 분노했다. 견우는 "마마께서 그 분 때문에 더는 위험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는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혜명공주는 민유환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혜명공주는 "이제 다 끝났어. 이번에는 정말 어마마마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오열했고, 견우는 밤새 나무 아래서 혜명공주의 곁을 지켰다.

혜명공주는 "민 사부가 어마마마의 옥지환을 가져왔어. 꼭 모셔오겠다고 돌아오겠다고 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견우는 "찾을 방법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이제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허나 지금은 돌아가셔야 합니다"라며 약속했다.

특히 혜명공주는 민유환이 남긴 서찰을 발견했고, 폐비 한씨(이경화)가 정기준(정웅인)의 계략 때문에 쫓겨났다는 사실이 암시돼 있었다. 견우는 "칼날을 세우는 건 10년 전 어머님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안 후에도 늦지 않습니다"라며 설득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정기준이 혜명공주를 폐위시키기 위해 휘종(손창민)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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