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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사진 속 양세종, 24년간 잠든 냉동인간으로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17.06.18 23:2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얼' 양세종이 또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듀얼' 6회에서는 정신을 잃은 이성준(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준은 류미래(서은수)의 엄마에 대한 기억이 일부 떠올랐다. 류미래를 임신했을 때였다. 류미래는 "그럼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 엄마를 만난 적이 있다는 말이냐"라고 물었다. 그때 장득천은 누군가 미행하고 있단 걸 깨달았다. 격투 끝에 남자는 도망쳤고, 이성준은 남자가 주입한 약물에 정신을 잃었다.

당장 병원으로 옮겨야 했지만, 장득천은 병원은 절대 안 된다고 거부했다. 이에 류미래는 대학교 선배에게 이성준을 데려갔다. 이성준은 발작을 일으키며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최조혜는 투견장에서 본 이성훈(양세종)과 취조실에서 본 이성준이에게 의문을 품었다.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살해하는 것과 달리 허술하게 잡혀온 게 이상했다. 범인임을 유독 드러내려는 것도 수상했다.

장득천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단 걸 안 검찰. 부장검사는 이를 은폐한 최조혜에게 커피를 뿌리며 화를 냈다. 최조혜는 "설득을 통해 자수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부장검사가 경고하자 최조혜는 "부장님을 위한 일도 있었다"라고 협박했다. 



이어 최조혜는 전병준, 최주식에게 집중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을 파악해 세 번째 타깃을 찾으려고 했다. 최주식 사망 당시 교도소 의무과장이 진병준이었다. 진병준이 최주식을 거짓으로 사망 진단했던 것. 최조혜는 진병준이 근무하는 동안 사망한 제소자들 파악에 나섰다.

류미래는 장득천에게 딸을 찾으려면 건강을 챙기라며 돈과 약을 건넸다. 장득천이 "왜 이렇게 우릴 도와주는 거냐"라고 묻자 류미래는 "날 태어나게 해준 우리 부모님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게 좀 억울해서"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같은 처지였다. 이성준의 기억에 매달리고 있었다.

류미래의 대한 선배이자 의사는 류미래를 따로 불러 "저 환자 몇 살이냐"라고 물었다. 보기엔 20대 중반인데, 장기의 나이는 70대 노인 수준이었다. 약물 때문에 쓰러진 게 아니라 장기들이 제기능을 못한 탓이었다. 류미래는 장득천을 통해 이성준, 이성훈이 지문과 DNA가 똑같다는 걸 알게 됐다. 류미래는 복제품의 핸디캡을 떠올렸다. 

이성준 손에선 GPS가 발견됐다. 이에 장득천은 류미래에게 "내가 고맙다는 말 했던가? 지금 한 걸로 칩시다. 저 자식 깨어나면 다른 데로 옮겨라. 나 기다리지 말고"라고 말한 뒤 떠났다. 장득천의 예상대로 남자도 GPS를 따라왔다. 장득천은 "날 쫓는다는 건 반대로 널 유인할 수도 있단 뜻이다"라며 남자를 가격했다.

한편 회장의 딸(조수향)은 연구실에서 이성준과 똑같이 생긴 인물을 발견했다. 24년간 잠들어있던 냉동인간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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