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가 또 다른 살인 사건에 직면했다.
18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4회에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서동재(이준혁)와 영은수(신혜선)의 동태를 유심히 살폈다.
이날 황시목은 서동재가 자신이 이창준(유재명)이 그를 쳐내려 한다는 것을 엿들은 것을 알고 있었고, 서동재가 이창준에게 복수를 할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의 생각은 곧 확신이 됐다. 서동재가 의문스러운 움직임을 시작했던 것.
서동재는 검사들이 대강당으로 모이자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홀로 대강당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황시목은 서동재를 쫓아 차를 몰고 그를 쫓았다. 황시목이 서동재를 쫓아 간 곳은 유흥가가 밀집된 어느 골목이었다. 황시목은 다른 차량으로 인해 서동재를 놓쳤지만 한 여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걸어오는 것을 듣고서는 그녀가 서동재가 만나기 위해 온 여자 임을 눈치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동재는 눈에 혈안이 되어 유흥업소 여직원 민아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민아는 서동재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술집 마담의 말에 곧장 도망쳐버리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황시목도 황급히 그녀를 쫓았고, 그녀가 사라져버리자 콜벤 직원을 불러 민아의 집을 물었다.
콜벤 직원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민아의 집을 알려주지 않으려 했지만 황시목의 압박에 민아의 집을 알려줄 수 밖에 없었다. 곧장 그녀의 집을 찾아간 황시목은 비어있는 집에 무단으로 들어갔고 천천히 그녀의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황시목은 그녀의 옷장을 열었다가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교복. 교복을 본 황시목은 서동재가 알고 있는 이창준의 비밀이 바로 미성년자 민아와 이창준의 관계라고 확신했고, 살며시 다시 그녀의 집을 빠져 나왔다.
그는 다시 차로 돌아가 민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는 연결되었지만 이상하게도 이상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올 뿐이었다. 이에 황시목은 민아를 만나는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민아가 박무성의 집 욕실에서 난도질 된 채로 발견돼 민아의 집을 찾아갔던 황시목이 위기에 빠지는 것이 아닐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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