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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겨운, 손태영과의 결혼식 앞두고 도망쳤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18 21:5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정겨운을 데리고 손태영과의 결혼식장으로 향했지만, 정겨운은 도망쳤다.

18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30회에서는 정해당(장희진 분)을 보호하는 박현준(정겨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 앞에서 정해당과의 결혼을 선언한 박현준. 홍윤희(손태영)는 정해당을 불러 "그냥 남편 바람 한 번 났다고 생각할 테니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해당이 "결혼할 상대가 있단 건 들었다. 그쪽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고, 홍윤희는 "어떻게 만났나?"라며 칵테일을 뿌렸다. 이를 본 박현준이 정해당을 데리고 나갔다. 

박현준은 "나 해당 씨를 내 여자로 마음 놓고 껴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온 세상을 얻은 것 같다. 속상한 생각 하지 말라"고 걱정했다. 박현준은 정해당이 이경수를 언급하자 "결국 이경수 얘기가 나오는구나? 내내 그 사람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라며 "그 사람 얘기 내가 해도 된다고 할 때까지만 해요. 그 사람 잊을 수 있게 해줄게"라며 정해당을 안았다. 

홍윤희는 집에 돌아온 박현준의 뺨을 때리며 화를 냈다. 성경자(정혜선)에게 "저 사람 미쳤다"고 소리치기도. 박현준은 "난 노력할 만큼 했다. 난 이 여자랑 절대 못 산다"라고 밝혔다.

홍윤희는 정해당이 일하는 곳을 찾아와 청첩장을 건네고, 착한 척 애원했다. 정해당이 말을 듣지 않자 홍윤희는 태도가 돌변, "너 같은 건 이 구질구질한 동네에 딱 맞아"라고 폭언을 퍼부었다. 정해당은 "미안하지만 현준 씨를 믿어볼 생각이다"라고 응수하며 청첩장을 돌려주었다. 

그런 가운데 성경자는 유지나의 조언으로 정강식(강남길)과 만났다. 고나경과 같이 나간 성경자는 정강식이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하자 "내가 무섭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강식은 "네. 듣던 대로 무섭게 생기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정강식은 자식들에게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강식은 "사업한답시고 돈만 날려서 자식들 고생이나 시켰다. 그래도 해당이가 얼마나 착한지 저에게 눈치 한 번 준 적 없다"라며 정해당을 칭찬했다. 전의를 상실한 성경자는 정강식을 잘 대해주었다.

정강식을 만나고 돌아온 성경자는 박성환(전광렬)에게 "자식은 제대로 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지나(엄정화)는 "절대 안 돼. 당신이 좀 말려요"라며 흥분했다. 유지나는 이경수(강태오)가 "해당 씨가 박현준 씨와 결혼하면 난 박현준 씨가 회사 물려받길 바랄 거다"라고 말하자 분노했다.

이후 성경자는 박현준에게 "그 아가씨 허락해주면 회사로 돌아올 거야?"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유지나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길길이 날뛰었다. 성경자의 허락이 떨어지자 박현준은 정해당에게 달려와 이 소식을 전했다. 박현준은 정해당을 안으며 "정해당이 내 와이프 되는 날이 오는 구나. 당신 이제 아무데도 못 가"라고 기뻐했다.

성경자는 청첩장을 들고 온 홍윤희에게 "아무래도 현준이하고는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라고 말했다. 홍윤희는 "전 할머니만 믿었다.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말라. 결혼식장에서 기다릴 거다"라고 돌변했다. 홍윤희는 외가의 도움을 받아 박성환의 회사를 흔들었다.

결국 성경자는 정해당을 불러 "책임지고 현준이 결혼식장에 나타나게 해달라"고 밝혔다. 이경수는 이를 박현준에게 알리며 "감당할 수 없는데 해당 씨 고집한 거면 당신 용서 안 해"라고 말했지만, 박현준은 "당신이 그런 말 할 자격이 되냐"라며 정해당을 따라갔다. 박현준은 정해당에게 "절대 다른 여자랑 결혼 안 한다"라고 선언했다.

홍윤희는 결혼식을 강행했다. 정해당은 박현준을 차에 태워 결혼식장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박현준은 신호에 걸렸을 때 차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 이 소식을 들은 성경자는 쓰러진 척 연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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