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진을 예지하는 여자의 신비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진을 예지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2008년 중국 쓰촨성 사범학교 교사 샤오 홍윤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이상함을 느낀 샤오 홍윤은 "곧 지진이 날 것 같다"고 했고, 실제 이틀 뒤 쓰촨성에는 진도 7.9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1500억 위안(한화 약 24조 9천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사망자 7만명, 중상자 37만 명, 실종자 1만 8천명의 어마어마한 피해를 냈다.
샤오 홍윤의 이런 능력은 그녀가 13세가 될 무렵, 감전사고를 당해 몸 전체가 마비돼 쓰러진 경험으로 시작된다. 그 후 때때로 몸에 현기증이 나고 귀가 울리는 증상들이 나타났다. 그 이후에는 어김없이 지진이 났다.
샤오 홍윤은 이런 증상들을 녹음, 기록으로 남겨뒀고 중국 지진 통계국 출신 선 시롱 교수를 만나 다양한 테스트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 샤오 홍윤은 초저주파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이 확인됐다.
이 외에도 스위스, 미국의 여성 역시 지진 발생 전 이명과 어지러움 등을 겪는 증상이 있었다는 사례가 전해졌고, 실제 지진이 발생하며 사람들의 놀라움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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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