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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비밀의 숲' 조승우VS이경영, 보이지 않는 싸움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7.06.18 06:45 / 기사수정 2017.06.18 00:0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진실을 파해치려는 자와 진실을 덮으려는 자의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7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3회에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가 박무성(엄효섭) 살인사건을 재조사 했다.

이날 황시목과 한여진은 사망한 박무성의 어머니를 찾아가 그가 사망하던 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물었다가 사건 전날 박무성이 누군가와 크게 다투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다. 그의 어머니는 박무성이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전화로부터 협박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무성의 어머니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한여진은 곧장 박무성에게 전화를 건 이를 추적하기위해 자리를 피했다.

황시목은 한여진이 자리를 뜨자 "아들이 사망한게 그렇게 절절하느냐. 그런 분이 사망 당일에 바로 상속 포기를 했느냐. 동생분한테 확인했는데 그날 잔치는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곧바로 그녀를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고, 한여진은 황시목을 끌고 나와 그의 태도를 질책했다. 하지만 황시목은 요즘 세상은 자식이 부모를 죽이기도 하고, 부모가 자식을 죽이기도 한다고 반박했다.

반면, 황시목을 향한 국민들의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자 온라인에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누군가 황시목이 학창시절 다소 과격한 행동으로 친구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으며 그로 인해 학교를 관두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방송에서는 생방송을 통해 진범을 잡겠다고 밝혔던 카리스마 검사의 모습이 어쩌면 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악의적인 내용이 보도 됐다. 뉴스를 본 한여진은 지난번 황시목의 행동을 떠올리며 그에 대한 신뢰를 놓고 고민했지만, 이내 그를 향한 의구심을 거두었다.

그리고 다음날, 황시목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고, 이창준은 이 기회를 이용해 황시목을 칠 계획을 세웠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비리를 알고 있는 서동재(이준혁)까지 제거할 생각이었다.

사실 전날 이창준은 장인 이윤범(이경영)으로부터 황시목을 완전히 망가트릴 계획을 세운 후였다. 이윤범은 행여나 황시목이 박무성의 죽음과 관련해 검찰의 비리까지 알 게 될것을 두려워했고, 이창준에게 가짜 범인을 만들어 정보를 흘린 후 가짜 범인을 자살로 위장시키라고 지시한 후였다.

그러나 서동재는 이창준이 황시목에게 서동재를 칠 거라 말하는 이야기를 엿듣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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