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17 22:21
공개적인 방송을 통해 검찰의 실수를 인정한 황시목은 이후 검찰 내부에서 왕따가 되고 말았다. 그를 향한 여론은 긍정적으로 돌아섰지만, 내부에서는 그가 강진석의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암묵적인 압박이 이어졌던 것. 이에 영은수(신혜선)는 황시목을 찾아가 "너무 유치해서 돌아버릴 지경이다.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황시목은 "너 보라고 한거 아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한편, 전화번호를 추적했던 한여진은 사건 전날 박무성에게 걸려왔던 번호가 바로 황시목이 근무하는 서부지방법원 민원실에서 걸려온 것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사실을 황시목에게 공유했다. 황시목은 곧장 민원실의 CCTV를 확인하려 했지만 이미 보관 기록이 지나 삭제된 후였다. 때문에 황시목은 박무성의 집을 찾아가 그의 집 앞에 버려져 있는 카페의 일회용 컵을 발견했고, 해당 카페를 찾기 위해 근처를 수소문했다.
황시목의 추리는 딱 맞아 떨어졌다. 그는 카페를 발견했고 그 곳에서 CCTV를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일하고 있었던 알바생을 만날 기회를 얻게 됐다. 그리고 그는 알바생을 통해 사건 전날 박무성을 만났던 이가 다름 아닌 영은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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