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국내에서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옥자'가 국내의 감독, 배우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옥자'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VIP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옥자'의 주역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부터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다니엘 헨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까지 함께 해 시사회를 찾아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옥자'의 VIP 시사회에는 배우 수애, 김옥빈, 구혜선, 천우희, 박해일, 박성웅, 한예리, 산다라 박, 옥택연, 혜리, 김영옥, 금보라, 김인권, 온주완, 장소연, 이열음, 전미라, 손민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은 물론 '암살' 최동훈 감독, '곡성' 나홍진 감독, '터널' 김성훈 감독, '뷰티 인사이드' 백종열 감독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들까지 총출동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했다.
무대 인사에서 틸다 스윈튼은 "위대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이제 '옥자'를 도처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다. 좋은 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진심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옥자'의 상영 후 극장에서는 스토리는 물론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주는 신선한 재미, 그 속에 녹아 든 봉준호 감독만의 디테일한 웃음, 스크린에 펼쳐진 감각적인 영상미에 박수가 쏟아졌다.
상영 직후 최동훈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하고 재미있다. 봉준호 감독님의 상상력의 세계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옥빈은 "굉장히 아름답고 따뜻한 영화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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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