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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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 이덕화, 교통사고도 극복한 감동의 러브스토리

기사입력 2017.06.16 06:50 / 기사수정 2017.06.16 02: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덕화가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덕화, 차태현, 윤시윤, 김민재, 김성령이 출연한 '해투동-최고의 한방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덕화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털어놓았다.

이덕화는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혼자 살아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결혼해서 남의 가족을 데려와 고생시킬 수 없더라. 내가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고 비전도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덕화는 "아내와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랐다. 시집 가라고 하면 '나 안 간다니까. 혼자 산다'라고 그랬다. 그러다 교통사고가 났고 병원에 3년간 있었다. 그 3년이 누워만 있는게 아니지 않나. 아내가 약혼을 한 것도 아닌데 대소변 다 받아내고 간호사 만큼 일을 했다. 살아날지, 건강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랑이 천국을 엿보았다. 그 문을 연 건 아내의 헌신이었다. 지금도 감사하다. 모든 재산이 내 이름으로 된 건 없다. 다 아내 앞으로 가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지렁이 값만 받는다"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아내가 낚시를 못 다니게 했다. 내가 너무 자주 다니니까. 점쟁이와 짜고 역마살이 있으니 돌아다니게 하라고 했다. 어렸을 때니까 그 말이 먹혔다. 지금이었으면 점쟁이의 멱살이 잡혔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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