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최고의 한방' 배우들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배우 김성령은 '위험한 초대'의 게스트로 활약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덕화, 차태현, 윤시윤, 김민재, 김성령이 출연한 '해투동-최고의 한방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민재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민재는 '최고의 한방'의 OST를 '꿈은'을 직접 작사하고 랩메이킹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뛰어난 랩실력으로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키를 언급하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평균 키보다는 살짝 크다. 데뷔할 때 최다니엘, 주원, 곽시양 등 180cm 이상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 친구들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를 작게 보더라. 160cm대로 봤다. 그래서 나는 민재가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덕화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는 "혼자 살아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결혼해서 남의 가족을 데려와 고생시킬 수 없더라. 그러다 교통사고가 났고 병원에서 3년간 있었다. 아내가 약혼을 한 것도 아닌데 대소변 다 받아내고 간호사 만큼 일을 했다. 살아날지, 건강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도 감사하다. 모든 재산이 내 이름으로 된 건 없다. 다 아내 앞으로 가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지렁이 값만 받는다"라고 이야기했다.
2부에서는 조동아리가 함께한 ‘위험한 초대’가 전파를 탔다.
김성령은 "아들이 나보다 박신혜를 더 좋아한다. 내 휴대전화에서 박신혜의 번호를 안 뒤 '저 김성령 아들인데요'라는 문자도 보냈다. 지금은 여자친구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88년생인 줄 알았다'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동안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은 김성령의 박수, 머리만지기, 입 가리기 등 특정 행동과 말에 따라 벌칙을 받았다.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코너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인기를 끈 '위험한 초대'를 그대로 재현하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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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