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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룡 감독 "포항전 승리는 PO진출 터닝 포인트"

기사입력 2008.08.23 23:46 / 기사수정 2008.08.23 23:4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인천)=장영우] 장외룡 감독이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3일(토)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장외룡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기에 공격진의 득점력이 약화됐는데, 쉬면서 그런 부분을 중점에 두고 연습을 했다. 포항전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보르코에 대해서 장외룡 감독은 "오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보르코가 인천에 적응한 것 같다."라며 공격진과의 콤비 플레이가 조금씩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 후반기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선수이다. "라고 평가했다.

스테보, 데닐손 등 포항의 외국인 공격수들을 잘 막아낸 김영빈에 대해서는 "김영빈 선수 뿐만 아니라, 임중용, 안현식 선수 등 쓰리백 수비수 모두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가평에서 가진 3박 4일 동안의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밝힌 장외룡 감독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20경기서 11골을 몰아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라돈치치에 대해서는 "일취월장 하는 것이 보인다. 5년 뒤에는 국가대표팀으로 귀화해도 될 실력을 갖췄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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