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친구들이 한국에서 뜻깊은 여정을 보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회에서는 알베르토의 세 친구인 페데레코, 루카, 프란체스코의 한국 여행 막바지가 담겼다.
이들은 창덕궁을 방문,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알베르토는 친구들에게 고궁의 역사를 알려주며 지식을 뽐냈다.
고궁 안에는 한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가득했다. 이들은 "연예인이다"라며 알베르토를 보며 환호했다. 친구들은 "이거 실화냐"라며 놀라워했고, 유명인 놀이에 함께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현실 인기에 뿌듯해했다.
창덕궁과 함께 한옥마을도 찾았다. 친구들은 동양미에 반했고 이탈리아와의 다른 점을 언급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점심을 먹기 위해 한정식집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양반다리를 어색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아있는 낙지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끝없이 나오는 음식들을 보고 "이거 도전이냐"며 눈을 휘둥그레 하게 떴다. 반찬이 무제한이라는 말에는 "천국이다"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알베르토는 친구들의 컨디션 회복을 도와준다며 한의원으로 데려갔다. 두려워하면서도 부항과 침 치료를 받는데 성공했다. 페데리코는 특히 일생일대의 큰 결심을 하며 생전 처음 한의원 치료를 받았다. 알베르토는 친구들에게 공진단을 선물했다.
네 사람은 정장을 차려 입고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약간 바보처럼 볼 것 같아'라고 말하면서도 즐겁게 해산물을 구경했다. 하지만 문어 3만원을 3천원으로, 킹크랩 12만원을 1만 2천원으로 이해하는 등 난관을 겪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알베르토의 집을 방문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알베르토의 집을 방문했다. 8개월 된 레오나르도는 재롱을 부리며 귀여움을 뽐냈다. 친구들은 레오를 울려 난처해지기도 했지만, 레오의 이름이 새겨진 유벤투스 공식 유니폼을 선물하며 금방 친해졌다.
친구들은 "아기를 갖는다는 건 멋진 경험'이라며 부러워했다. 네 사람은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어릴 적 추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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