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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6승·최정 연타석포' SK,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7.06.15 21:3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33승30패를 마크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25승38패가 됐다.

이날 SK 선발 박종훈은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를 기록하며 시즌 6승, 한화전 4연승을 올렸다. 박종훈에 이어서는 박정배~김주한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두 방의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복귀했고, 한동민이 3안타, 노수광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SK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노수광-정진기 테이블세터가 한화 선발 김재영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고 출루해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은 상황에서 곧바로 최정의 홈런이 터졌다. 홈런 공동 선두로 복귀하는 최정의 시즌 21호 홈런. 이 홈런으로 SK는 3-0의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2회초 로사리오와 김경언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 송광민의 적시타가 나오며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경언까지 양성우의 안타에 홈인하면서 2-3으로 SK를 바짝 쫓았다.

한화의 추격을 허용한 SK는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최정이었다. 전 타석에서 김재영의 포크볼을 공략했던 최정은 142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개인 12호 연타석 홈런으로, 최정은 팀 동료 한동민을 제치고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점수는 4-2.

한화는 9회초 양성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3-4까지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고,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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