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한화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가 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가운데, 이날 한화 윤규진, SK 문승원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15일 SK전 선발로는 전날인 13일 콜업 됐던 김재영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이상군 감독대행은 "김재영이 내일 선발로 나간다. 비록 2군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보이지 않았지만, 1군에서 선발로 좋았기 때문에 한번 더 써보려고 한다. 선수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이상군 감독대행은 김재영의 선발 등판을 고민하고 있었다. 지난주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왼쪽 옆구리 부상을 입으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공백이 생긴 상황이었다. 김재영의 보직을 두고 고민하던 이 감독대행은 15일 선발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2016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2년차 신인 김재영은 지난 5월 13일 LG전에서 선발로 나와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 19일과 20일 삼성전에서 다시 구원으로 나와 ⅓이닝 무실점, ⅓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13일 23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