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자기야-백년손님’에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동반 출연한다.
15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프리한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한다.
VCR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김정근은 “처가에서도 과일 깎기 실력을 인정받아 과일 깎는 일은 내가 전담한다”며 과일 깎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C 김원희가 “비법이 뭐냐”고 질문하자 김정근은 “과일깎기 고수에게 특별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얘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근은 “과거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잠입 취재를 할 당시 남성 접대부로 위장 취업을 했던 적이 있다”며 “그때 업계 최고 전문가에게 과일 깎기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전했다. 김정근은 위장취업할 당시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한 번에 통과해 손님 접대와 과일 깎는 기술을 속성으로 배우기까지의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김정근은 스튜디오에서 예사롭지 않은 과일 깎기 솜씨를 선보였다.
김정근은 평소의 진중한 이미지와 달리 퇴직 후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백년손님’에 출연해 너무 기쁘다”라고 숨겨왔던 입담을 폭발시켜 패널들로부터 ‘김정근의 재발견’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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