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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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데뷔전 승리한 박서준, 김지원에 직진 (종합)

기사입력 2017.06.13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곧장 김지원에게 향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8회에서는 어색해진 고동만(박서준 분), 최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애라는 자신을 위로해주는 고동만에게 "떨린다고. 너 그럴 때마다 내가 떨린다고"라고 말했다. 고동만이 말을 잇지 못하자 최애라는 "피차 조심하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급격히 어색해졌다. 최애라는 평소처럼 험한 말을 하려다 멈추기도.

이어 아지트에서 술을 마시게 된 두 사람. 고동만은 "왜 양아치만 만나고 다니냐"라며 최애라를 타박했다. 최애라의 옛 연인들은 하나같이 하자가 있었다. 이에 최애라는 진짜 첫사랑은 따로 있다고 밝혔다. 첫사랑은 바로 고동만. 하지만 고동만은 전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고동만은 최애라가 이제 첫사랑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자 안심했다.

면접 가기 전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나 머리는 잘 나온 것 같아? 옷은 괜찮아?"라며 불안해했다. 당황한 고동만은 "봐줄 만은 해"라며 머뭇거렸다. 그때 황복희(진희경)가 답답해하며 등장, "예쁘네"라고 대신 말했다. 최애라는 경기를 앞둔 고동만에게 "내가 네 첫 번째 스폰서다"라며 택시를 태워 보냈다.



이후 면접이 시작됐지만, 최애라에겐 질문도 없었다. 최애라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발버둥 쳤지만, 면접관은 "우리 시간 뺏고 싶으면 25번 시간을 채워왔어야지. 열정은 혈기가 아니라 스펙으로 증명하는 거다"라고 비수를 꽂았다. 이에 최애라는 "저는 돈 벌었다"라고 밝혔다. 최애라는 "누구보다 빡세게 살았는데, 개뿔도 모르는 이력서가 내 시간을 아는 척하는 것 같아서. 분해서. 짜증 나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데뷔전을 앞둔 고동만. 김탁수(김건우)는 고동만 기사를 자신의 스캔들로 막았다. 또, 대진표도 갑자기 바뀌었다. 상대 선수는 같은 체육관의 이병준. 고동만은 그냥 경기하기로 했다. 결과는 고동만의 압승. 경기를 마친 고동만에게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박혜란(이엘리야)도 고동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고동만은 곧장 최애라에게 향했다.

경기를 보지도 못하고 덜덜 떨고 있던 최애라는 "너 진짜 이것 좀 안 하면 안 돼? 나 못 보겠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동만은 "큰일 났다. 이제 왜 너 우는 게 다 예뻐 보이냐"라고 말했다.

한편 장예진(표예진), 김주만(안재홍)이 입맞춤을 한 사실을 안 백설희(송하윤). 백설희는 김주만과 사내 커플임을 밝히고 싶었다. 백설희는 장예진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려 했지만, 장예진은 김주만이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장예진은 "아직은 저 혼자 좋아하는데, 곧 제 남자친구 될 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백설희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백설희는 김주만에게 "내연녀 같고, 못난이 같고 기분 구리단 말야. 슬퍼. 어쩔 땐 네가 대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해"라고 속상해했다. 이에 김주만은 "나 과장 달면 우리 하자, 결혼"이라고 청혼했고, 백설희는 감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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