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1대 100' 션이 아내 정혜영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는 '가족특집 2탄'으로 꾸며져 가수 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션은 "안 나오려고 버텼는데, 나오게 됐다"며 "방송을 보면 너무 어려운 문제들만 나오더라. 보면 대충이라도 알 것 같은 문제면 도전할 마음이 드는데 모르는 문제가 많았다"고 그동안 회피했던 이유를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세상에는 아이들이 참 많다. 그 중에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도전이고 기적이다. 그 아이들에게 어떤 응원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고, 혹시 제게도 기적이 일어나서 상금을 타게 되면 어린이 재활 병원에 기부하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션은 "아내는 '왜 나가? 잘 모르잖아?'라고 하더라. 디스를 당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션은 "그래도 항상 제가 하는 일에 응원을 해준다. 아마 지금도 나를 응원해주고 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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