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상위권 팀들을 연이어 만나는 앞으로의 9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숙적 LG 트윈스와 시즌 팀 간 6차전을 벌인다. 지난 시리즈에서 2경기 모두 승리했던 두산은 현재 4위 LG에 1.5경기 차 앞선 3위에 랭크되어 있다. 2연패에 빠져있는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내세워 연패 마감과 '3위 다지기'에 나선다.
LG 이후 NC, KIA와의 맞대결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는 두산이다. 김태형 감독은 "6월에 어느 정도 승패 마진을 맞춰두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라며 "페넌트레이스는 해온대로 똑같이 운영한다. 선발 로테이션 역시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계획에 맞게 가려면 앞으로 상위권과의 9연전이 무척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LG를 상대로 두산은 2루수 최주환, 3루에는 허경민을 배치한다. 또한 내야수 황경태가 콜업되고 이용호가 말소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