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4년간 숨가쁘게 달려온 방탄소년단은 또 다시 도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일본 각지를 돌며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잠시 국내에 입국한 상태다. 팬들과 뜻깊은 4주년 파티를 함께 하기 위해서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7 방탄소년단 홈파티(2017 BTS HOME PARTY)'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매년 데뷔 일인 6월 13일을 앞두고 6월 초부터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페스타(Festa)를 열고 있다.
올해 페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방탄소년단이 최근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후 처음으로 맞는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월드스타'로 거듭난 만큼 그에 걸맞는 퀄리티워 퀀티티의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정국과 지민의 커버 음원 ‘We don’t talk anymore’, 콘서트에서의 ‘Wings’ 무대 직캠, ‘Not Today’ 안무 영상, 랩몬스터와 뷔의 자작곡 ‘네시’ 등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초까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재팬 에디션(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JAPAN EDITION~)'을 이어간다. 나고야, 후쿠오카, 사이타마, 삿포로 공연 등이 예정돼 있는 상태.
방탄소년단은 이 일본 투어를 마친 후 국내 컴백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랩몬스터는 하반기 컴백을 예고하며 "음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놀랄 수 있는 멋진 음악과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투어가 7월초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국내 새앨범 발매는 오는 8월께로 점쳐지고 있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빌보드 뮤직어워드 리허설 중 미국의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를 만나 음악적 교류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
이들의 만남은 체인스모커스 측이 방탄소년단을 만나고 싶다는 미팅을 제안하고 공연 리허설에 초대해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두 아티스트의 만남에 기대가 모아진다. 방탄소년단과 체인스모커스는 이미 트위터에서 서로를 팔로우하며 응원한 바 있으며, 각자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기록 경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월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윙스 외전 : YOU NEVER WALK ALONE'의 수록곡 'Not Today' 뮤직비디오는 공개 109일만인 8일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 공개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수록곡 'Save ME' 뮤직비디오는 지난 3일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쩔어',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상남자'에 이어 'Save ME'와 'Not Today'까지 총 6편의 1억 뷰 달성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