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유유상종이라더니, 최우식도 친구들처럼 악질이었다. 최우식의 반전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7회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를 안아주는 고동만(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애라는 고동만 때문에 얼떨결에 박무빈과 오늘부터 1일이라고 밝혔다. 최애라는 당장 박무빈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신을 열렬하게 좋아하는 박무빈에게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박무빈은 연애가 처음인 것처럼, 글로 연애를 배운 것처럼 진심만 가득해 보였다.
고동만은 불안해졌다. 최애라와 박무빈이 같이 있는지, 같이 있다면 어디 있는지, 뭐 하는지 확인하려고 계속 전화했다. 고동만은 최애라를 여신이라고 부르고, 송혜교만큼 예쁘다고 한다는 말에 "그러니까 사기꾼이다"라며 최애라를 말렸다.
그러던 중 최애라는 박무빈을 위해 의인의 밤 행사에 참여하려 했다. 하지만 박무빈은 일본 여자와 등장했다. 심지어 청첩장을 들고 있었다. 박무빈은 일본 여자에게 최애라를 병원 환자라고 설명한 뒤 최애라에게 해명했다.
박무빈은 일본 여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원무과장'이라고 저장된 사람이 정혼자였다. 모든 사실을 안 최애라는 "너 진짜 쓰레기구나"라고 허탈해했다. 그런데도 박무빈은 "결혼해도 우리 사이 달라지는 거 아니지 않냐. 미안한 만큼 다른 걸로 채워주겠다"라며 기상천외한 말을 내뱉었다.
박무빈은 고동만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학창시절 고동만을 따라다니던 장보람(진지희)과 사귀어 고동만 앞에 나타나고, 고동만이 끔찍하게 생각하는 최애라에게 더 끌렸다. 박무빈은 "근데 지금은 진심이다. 걔가 좀 나대잖아요? 쥐뿔도 없는 놈이 항상 신나 있고. 그게 거슬린다"라며 고동만을 언급했다.
그러자 최애라는 "너 같은 쓰레기 새끼보단 나아"라고 일갈하며 박무빈이 선물한 구두를 벗어 던졌다. 박무빈의 실체를 안 고동만은 곧바로 최애라에게 달려갔다. 고동만은 최애라를 안으며 곁에 있어 주었고, 최애라는 "그러지 말랬지. 너 그럴 때마다 떨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백설희(송하윤)는 장예진(표예진), 김주만(안재홍)이 뽀뽀한 사실을 알게 됐다. 백설희, 김주만이 사랑을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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