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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삼시세끼아닌 '바보세끼'에 이은 삼겹살 원정대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7.06.12 22:5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우이도 사총사가 '바보세끼'가 됐다.

12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김희선과 정용화, 강호동이 저녁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밥 짓기에 나선 김희선은 쌀을 씻어 가마솥에 넣었다. 하지만 김희선이 씻어온 쌀의 양을 본 강호동은 경악했다. 네 사람이 먹기에는 터무니 없이 적었던 것. 김희선은 "햇반이냐"라는 정용화의 놀림을 받으며 다시 쌀을 씻기위해 주방으로 들어갔고, 추가로 쌀을 씻으며 "이걸 다 먹는다고?"라는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또 강호동은 김희선이 내온 쌀을 가마솥에 부은 후 물의 양이 턱없이 적다며 실랑이를 벌였고, 정용화와 김희선이 물의 양이 오히려 더 적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결국 물을 덜어냈다. 세 사람은 밥을 하는데에만 무려 한시간 가까이를 소모했고, 강호동은 혀를 내두르며 "이건 무슨 삼시세끼가 아니라, 바보세끼다"라고 자폭했다.

이후 태항호가 합류하자 강호동은 태항호와 함께 생선 손질에 나섰다. 그러나 태항호는 별 도움이 되질 못했다. 전날 할머니에게 생선 손질을 하는 일로 폭풍 잔소리를 들었던 태항호가 겁을 잔뜩 집어먹은 채 먼 발치에 서서 강호동을 바라보기만 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강호동은 물고기를 든 채 태항호에게 달려들었고, 태항호는 기겁을 하며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울며 웃으며 저녁상 짓기를 마친 네 사람은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특히 오랜 무명시간을 거쳤던 태항호는 무명 시절을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고, 강호동과 김희선, 정용화는 진지한 태도로 태항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담소는 식사 후에도 이어졌다. 

다음날, 삼겹살을 먹고 싶어했던 강호동은 편도만 걸어서 1시간이 소요되는 진리 마을로 향했다. 정용화와 김희선이 3시간이 넘는 산행을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혼자 가기 싫었던 그는 조개를 줍고 있던 태항호에게 산책을 가자고 거짓말을 해 그를 속여 끌고 갔다.

반면, 할머니 집에 벤치 만들기에 도전했던 김희선은 목공 솜씨를 제대로 발휘해 멋진 벤치를 만들어냈다. 김희선은 나중에 딸과 다시 오게 될 우이도를 떠올리며 자랑스러워했고, 18살 소녀처럼 환하게 웃음 지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서는 강호동이 배에서 김종민을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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