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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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슈주, 컴백 앞두고 간담회 개최…성민vs엘프 갈등 봉합될까

기사입력 2017.06.12 09:34 / 기사수정 2017.06.12 09:3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앞두고 팬들을 만난다. 성민을 보이콧한 팬들(엘프)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다.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 등은 지난 10일 성민의 슈퍼주니어 활동 중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성민이 팬들을 기만하고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SM엔테인먼트 레이블SJ 측은 성난 팬심을 잠재우기 위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바로 슈퍼주니어와 팬들이 직접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레이블SJ 측은 "슈퍼주니어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달 중순께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지했다. 팬들의 참석을 요청하는 글도 덧붙였다.

이를 두고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대화를 통해 이 같은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해결하고자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상당수 팬들은 완전히 마음을 닫았다. 수년간 성민이 보여줘 온 태도로 받은 상처는 더 이상 치유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0월께 컴백할 예정이다. 자숙 중인 강인과 군복무 중인 규현, 려욱을 뺀 8인조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엔 8명이 모여 컴백 관련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뮤지컬 등 개인활동에 열중하던 성민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동하던 여러 멤버들이 완전체로 만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2015년 9월 데뷔 10주년스페셜 앨범파트 2 '매직(MAGIC)' 발표 이후 약 2년 만이다.

늘 정상의 자리에서 여러 아이돌의 귀감이 됐던 슈퍼주니어가 이번 보이콧 사태를 잘 해결하고 명예를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그간 팬들과 소통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성민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속내를 밝히고 갈등을 봉합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특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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