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가 시청률 30%대를 다시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31.7%(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6.1%)보다 5.6%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5월28일 방송된 26회 방송분의 자체최고시청률 31%를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이 결혼식을 올린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환과 변혜영은 가족들만 초대해 소박한 결혼식을 치렀다. 나영실(김해숙)은 "내 딸 변혜영. 엄마가 지금 아니면 평생 후회할 거 같아서 지금 마이크 잡았어. 어맘가 속 좁게 굴어서 미안해. 너무 많이 서운했었나봐. 언젠가 결혼할지는 알고 있었지만 진짜로 결혼하고 집을 나간다 그러니까 엄마 가슴에 구멍이 난 거 같아"라며 사과했다.
이에 변혜영은 "엄마는 내 평생의 롤모델이었던 거 알죠? 그래서 진짜 결혼하기 싫었어요. 난 엄마처럼 좋은 엄마도 아내도 될 자신이 없었거든. 미안해요"라고 답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