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경기장 지붕에 오른 관중이 퇴장 조치, 경찰에 인계됐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9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가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던 8회, 한 관중이 경기장 3층 1루 관중석에서 카메라 부감대를 통해 2층 지붕으로 넘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보기만 해도 아찔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지붕에 오른 관중은 음주자였고, 파울볼을 잡기 위해 무모한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붕에 오른 이 관중으로 인해 2분 여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 관중은 투입된 경호 인력에 의해 곧바로 퇴장 조치 됐고, 업무방해로 인해 경찰서로 인계됐다. 또한 현재 1루 부감대 쪽에는 추가 경호 인력이 투입된 상태다. 한화 측은 "오늘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부감대 쪽에 상시 경호 인력을 배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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