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차태현이 조업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경북 영덕을 배경으로 여름맞이 몸짱 여행을 했다.
이날 멤버들은 문어잡이 조업을 걸고 몸짱 훈련을 했다. 훈련 결과 배지를 가장 많이 획득한 김종민은 조업 면제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몸짱 훈련에 이어 본격적인 조업 훈련이 시작됐다. 유일용 PD는 몸짱 훈련 1등인 김종민은 자동 면제고 멤버들 중 1명만 조업에 나간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1명이라는 소식에 피 튀기는 전쟁이 될 것임을 예상하며 각오를 다졌다.
그런데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원래 새벽 3시에 조업을 하러 나갈 예정이었으나 그 시간에 풍랑주의보가 떨어지면서 다음날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기를 기다렸다가 조업을 해야 한다고. 불운의 1인은 남들 다 퇴근할 때 혼자 문어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조업 훈련 1라운드는 정준영이 적어 낸 코끼리코 20바퀴 돌고 깃발 뽑기였다. 정준영은 자신이 제안한 게임인 만큼 1등을 하며 조업 면제권을 얻었다. 윤시윤의 희망 게임으로 진행된 2라운드 제자리 멀리뛰기에서는 윤시윤이 1등을 했다.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이 남은 상황에서 3라운드 게임은 김준호가 제안한 휴지통 농구였다. 멤버들의 실패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준호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한 방의 성공으로 조업 면제에 성공했다.
마지막 결승전은 제작진이 준비한 문어의 선택이라는 게임이었다. 차태현과 데프콘이 수조의 왼쪽과 오른쪽을 정하면 문어를 가운데로 넣은 뒤 30초 후 문어가 가 있는 쪽 멤버가 승리할 수 있었다. 운명의 30초 후 문어가 데프콘 존으로 이동하면서 차태현의 조업이 확정됐다.
차태현은 모두 퇴근한 뒤 조업선에 올라 "조업 오랜만이네"라며 문어잡이를 시작했다. 조업은 무려 2년 만에 부활한 것이었다. 차태현은 파도가 심해 멀미를 하는 와중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 덕분인지 문어를 잡는 데 성공하며 조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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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