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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리텔' 시즌1 종영…짧지만 강한 김구리·서유리 굿바이 인사

기사입력 2017.06.11 06:58 / 기사수정 2017.06.11 01: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1이 종영했다.

10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101회에서는 김구라, 이은결, 젝스키스, 강혜진의 방송을 끝으로 시즌1 마지막회를 전했다.

이날 김구라와 이은결, 젝스키스, 강혜진이 각각 후반전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시즌1 종영보다는 출연자들의 생방송에 집중했다.

이후 김구라는 순위 발표를 앞두고 "'마리텔' 공무원이냐는 말도 들었다.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이즘에서 정리하는 게 맞지 않느냐 싶다. 방송 통폐합 할때 마지막 방송하는 듯한 비장함이 들기도 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조영구는 "(김구라가) 101회 하면서 1등 한 번 하지 않았냐. 오늘 하면 2번이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은결은 "도전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짠하면서도 감동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김구라는 "101회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유시민 작가님께서 도움을 주셨다"라며 게스트 유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 김구라는 마지막 방송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구라는 생방송이 종료된 후 홀로 대기실로 향했다. '마리텔'의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서유리가 김구라에게 다가가 "고생이 많으셨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김구라는 "유리야. 101회였나. 101회, 뭐 달마시안도 아니고 말이야. 가자"라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서유리와 함께 걸어 나가는 뒷모습이 찍혔다.

제작진은 그동안 방송된 장면들을 필름 형식으로 엮어 추억했고, '지금까지 참여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자막을 삽입해 시즌1 종영을 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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