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19 09:02 / 기사수정 2008.08.19 09:02
벵거 감독은 18일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초반 독주체제를 달리면서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던 아스날이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이 때문에 팬들로서도 아쉬움이 컸고, 벵거 감독으로서는 속이 탈 지경이었다.
이유인즉 아스날이 연속 무패행진으로 달릴 당시 03-04시즌 달성하였던 무패 우승이 다시 한 번 실현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올 시즌 그들의 성적이 더욱 궁금해 진다.
벵거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이기면서 시작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목표로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히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트로피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올 시즌 다시 한 번 도전해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다."라고 밝힌 벵거 감독의 말에서는 비장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벵거 감독은 지난 시즌 뒷심 부족으로 안타깝게 우승 트로피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지난 시즌처럼 막판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과연 벵거 감독이 목표로 삼은 ‘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사진 = 우승을 천명한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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