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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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지원 없던 kt 고영표, LG전 7⅓이닝 5실점 '6패 위기'

기사입력 2017.06.08 20: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wiz의 선발 고영표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력투를 펼쳤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6패 위기를 맞았다.

고영표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4월 29일 LG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던 고영표는 이날 7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이천웅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시작했다. 안익훈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용택을 좌익수 플라이로,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더욱 가벼웠다. 오지환과 김재율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채은성에게서는 삼진을 빼앗았다.

그러나 3회 조윤준에게 안타를 내주며 다소 흔들렸다. 강승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안익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박용택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가 되며 더블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는 4회 안정을 찾았다. 공 5개만으로 양석환, 오지환,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처리했다. 5회 하위타선 역시 삼자범퇴였다.

6회 이천웅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고영표는 곧바로 안익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주자를 지웠다. 뒤이어 박용택까지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위력투를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오지환 역시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채은성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김재율을 삼진 처리했다.

위기는 8회였다. 선두타자 조윤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강승호에게 2루타, 이천웅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안익훈의 타구가 땅볼 코스였으나 글러브를 대며 굴절됐고, 주자가 살며 만루가 됐다. 박용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고영표는 마운드를 강장산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강장산이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고, 고영표의 자책점은 5점으로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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