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다들 잘 됐으면 좋겠어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방송중인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여러 연습생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뉴이스트 출신 황민현, 강동호, 최민기, 김종현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방송 초반 "우리도 세븐틴처럼 되고 싶다"는 말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산 적이 있다.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뒤늦게 데뷔한 후배들을 부러워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
이에 대해 세븐틴도 입을 열었다. '프로듀스101'을 즐겨본다는 세븐틴은 멤버들에 뉴이스트에 대한 응원을 잊지 않았다.
"저희는 과거에 연습생 생활을 오랫동안 함께 했었어요. '프로듀스101'에 나간다는 결심을 했을 때도 저희는 계속 응원하고 있었어요. 공교롭게도 '엠카운트다운'에 같이 출연하게 됐어요. 아침에 커피를 사달라고 전화가 왔었어요. 결국 얼굴을 못봐서 커피는 못사줬어요. 밥 한번 먹자는 말만 하고 못 만나고 있네요. 서로 너무 바빠서요."(우지, 에스쿱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사무엘도 과거 플레디스에서 세븐틴 멤버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있다. 세븐틴 멤버들과 김사무엘이 같이 찍은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나 SNS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사무엘은 정말 애기 때부터 봤어요. 예전엔 정말 쪼끄만한 친구였는데 이제는 목소리부터 달라졌더라구요. 최근에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만났는데 '형!'이라고 굵은 목소리로 절 부르니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래도 일단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해요."(민규)
"어렸을 때부터 그 나이 대에 볼 수 없는 열정을 가진 친구였어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사실 크게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아쉽죠."(에스쿱스)
한편 세븐틴은 현재 '울고 싶지 않아'로 활동하며 다시 한번 보이그룹 대세이자, 톱의 자리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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