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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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 측 "키디비, 블랙넛 상대 고소장 접수" 강경대응 예고

기사입력 2017.06.08 15:21 / 기사수정 2017.06.08 15:2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키디비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키디비가 지난달 25일 대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형사 2과 황라영 담당 검사로 배정받았다"고 말했다.

키디비는 지난달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로 수치심을 느꼈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 쳐봤지' 등의 가사가 논란이 됐기 때문.

이에 대해 키디비는 "주변에는 쿨한 척 넘겼지만 화가 너무났고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정신이 아니었네요. 그 때 제가 '한 번만 더 참자' 한 게 잘못이었단 걸 최근에서야 깨달았고요"라며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올리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라고요. 이런데도 님들은 이 일을 그저 가벼운 웃음 거리 여기며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조롱하죠.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 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won@xportsnews.com / 사진=블랙넛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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