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7일의 왕비' 백승환과 박시은 앞에 가시밭길이 열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3회에서는 진성대군(백승환 분)과 신채경(박시은)이 혼인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나라 진성대군과 신채경은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던 과거를 뒤로하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며 혼인을 약속했다.
신채경은 혼인약속에 대한 증표로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를 진성대군의 손가락에 끼워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진성대군과 신채경의 행복한 시간은 얼마 가지 못했다. 진성대군을 노리는 임사홍(강신일)이 연산군(이동건)을 자극할 만한 일을 꾸몄기 때문.
진성대군은 임사홍의 덫에 빠져 연산군이 참형시키려고 한 서노 아비(김기천)를 옥에서 빼내며 연산군의 격분을 샀다. 연산군은 당장이라도 진성대군을 죽일 기세였다. 여기에 진성대군이 무슨 생각인지 왕좌 욕심을 드러내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로맨틱했던 혼인약속 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다. 본격적으로 비극이 시작되고 있었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는 성인 배역의 연우진과 박민영이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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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