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이동건 vs 백승환, 형제의 난 서막 올랐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건과 백승환의 전쟁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3회에서는 연산군(이동건 분)과 진성대군(백승환)이 혼인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성대군은 서노(최민영)의 집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 채고는 신채경(박시은)을 데리고 도망쳤다. 임사홍(강신일)이 선왕이 남긴 밀서를 찾으려고 보낸 자들이었다.

신채경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도망치는 진성대군을 보며 대군의 자리가 주는 어려움을 알게 됐다. 진성대군은 신채경과 같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신채경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신채경과 진성대군은 혼인을 약속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서노가 나타나 아버지가 붙잡혀 갔다며 도움을 청했다.

서노 아버지(김기천)는 연산군이 찾는 성종의 밀서를 알고 있는 탓에 의금부로 끌려간 상황. 서노는 그 사정을 모르고 앞서 자신이 진상미를 훔친 것 때문에 사단이 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성대군은 서노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연산군은 서노 아버지를 참형하라고 명했다.

장녹수(손은서)와 임사홍(강신일)은 연산군이 진성대군을 치도록 만들기 위해 함정을 팠다. 진성대군은 장녹수 쪽에서 흘린 패를 들고 옥에 갇혀 있던 서노 아버지를 빼돌렸다.  신채경은 마침 남도로 향하는 친척에게 서노와 서노 아버지를 부탁했다. 

진성대군은 결국 연산군 앞으로 끌려갔다. 연산군은 진성대군을 향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진성대군은 연산군에게 "왕좌 때문이다"라는 말을 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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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