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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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측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인한 호흡곤란, 깊은 기면상태"

기사입력 2017.06.07 16:08 / 기사수정 2017.06.07 17:5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 탑 주치의가 "현재 탑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4시 서울 이대 목동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탑 주치의 공식 브리핑이 열렸다.

우선 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은 "모친의 동의하에 현재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응급실로 6일 12시34분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환자는 3명의 동반자에 의해 1명은 상지를, 2명은 하지를 들고 있는 상태로 내원했다. 내원 당시 응급의학과 진찰 소견상 의식상태는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간혹 깊은 자극에는 반복적으로 반응했다. 깊은 기면 상태였다. 동공이 축소됐고 빛 반사가 감소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압이 매우 상승돼 있었고 불안정했다. 응급으로 시행한 동맥 검사 결과 저산소증, 고이산화탄소증 등 호흡 부전 소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응급 처치를 시행했고 소변 약물 검사상 벤조다이아제핀이 발견됐다.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인한 호흡곤란으로 무호흡 가능성이 높았다. 인공호흡기 처치가 필요해 중환자실로 16시50분경 입실됐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 치료에도 불구하고 동맥 혈액검사상 저산소증이 호전되지 않아 응급관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탑의 기면으로 인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과 협진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A씨와 함께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탑은 지난 5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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